고려사이버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지원단과 협약 체결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12일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예하 미8군지원단(KSC BN)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병 및 직원의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8군지원단 구성원이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미8군지원단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안정적인 학습 접근성과 실질적 자기개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8군지원단 소속 인원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산업체 위탁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오후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을 방문해 미국의 자동차·부품 관세 부과로 인한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긴급 대응대책의 조속한 이행과 내수·투자 확대 등을 통해 위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삼청동 총리서울공관에서 경제안보전략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 권한대행의 이번 방문은 최근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인해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국내 제조업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자동차 산업의 현장을 직접 찾아 산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광주 지역 최대 기업으로, 생산 차량의 약 35%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어 관세 영향이 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에서 “지금은 우리 산업이 전 세계적인 충격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협력해야 하며, 정부도 기업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주 기아공장을 중심으로 부품 협력업체와 함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달라”며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당부했다.
정부는 관세 발효 직후인 지난 9일,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한 긴급 대응대책을 발표하고 정책금융 지원, 내수 진작, 투자 환경 개선 등 실질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도 한 권한대행은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확대, 자율주행 기술의 국가전략기술 지정 추진 등을 통해 제조기반을 지키고 투자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신속한 대책 발표에 감사를 표하며, 해당 대책이 조속히 실행되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미국과의 자동차 관세 협상에서 한국이 경쟁국과 형평성 있는 관세 환경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앞서 한 권한대행은 지난 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를 통해 조선, 무역균형, 에너지 등 3대 분야에서 한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한국 등 동맹국과의 협상을 우선한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확인한 만큼, 관세 부담 완화를 위한 대미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 기반의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핵심 제조업 보호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